[배민커넥트] 배민커넥트 지원해보기(꿀팁 및 후기 대방출)

배민 커넥트에 지원을 했다. 빚은 많고 월급은 그대로고 줄일 지출은 보이지 않으니 더 벌 수 밖에..

하는 일의 특성 상 바쁜시기에는 무진장 바쁘며, 안 바쁠땐 멍 때리는 시간이 더 많은 직업이다.

그러다 보니 잠깐 잠깐 틈나는 시간마다 일을 할 수 없을까 하고 알바천국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하지만 대부분 짧게 일을 할 순 있어도 7시~9시 정해진시간엔 출근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경우는 야근을 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기에 하지 못하는 상황이였는데 배민커넥트를 조금 늦게

알게 되었다.. (많이 늦었지) 마침 출퇴근용 전기 자전거도 있겠다. 한번 해보고 힘들면 안하지라는 생각으로

지원을 해봤다. 대충 읽어보니 오토바이를 제외하면 나름 자유로운 느낌의 일이였다.

그리고 10월 25일 계약서를 쓰러 지점으로 가서 교육도 받고 민트색 가방과 헬멧을 지급받았다.

교육받은 내용을 아래에 정리해보록 하겠다.

 

1. 생각보다 자유롭지 않다.

자유로운건 시간뿐인거 같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헬멧도 과거엔 됐다고 하는데 지금은 불가능이다.

무조건 민트색 헬멧을 껴야한다. 민트색 가방은 당연히 사용해야하며, 오토바이 커넥터조차 오토바이

트렁크에서 민트색 가방을 넣고 올라갈땐 포장봉지만 들고 가는것도 불가능하다. 무조건 민트색 가방안에

음식을 담고 고객에게줄때 꺼내서 줘야한다... 또한 주문을 내가 받고나서 취소하는거 자체가 일단 불가능하다.

사유가 있어서 취소를 한다고해도 사유불문 지점차원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가방에 안 들어가는

피자콜을 실수로 받아서 취소할때도 나에게 손해가 있다. 이렇듯 자기들이 정한 법칙이 있다면 무조건

그게 법이다. 교육하시는 분조차 강조한다. 무조건 커넥터가 손해보니까 알아서 조심하라구.. 무섭다.

 

2. 시급 2만원? 말도 안 된다.

비록 3일차긴 하지만 시급 2만원은 사실상 말도 안 된다. 하지만 말이 된다.(뭐라는 겨)

오토바이로는 시급 2만원이 가능하지만 다른 기기로는 불가능하다. 가까운곳으로(2KM미만) 배차가 된다고

하지만 여기서 2km는 직선거리 2km이다. 따라서 2km거리의 콜을 잡으면 이동시간만 15분이상 생각을

해야한다. 자전거나 킥보드로는 멈췄다 섰다를 반복해야하기에 절대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나는 자전거인데 시급 2만원을 받는데?라고 할 수 있다. 그건 짧은 시간일것이다. 엄연히 공급자가

있으니 수요자가 있는 거처럼 커넥터는 점심,저녁시간대에 바쁘지 그 중간 시간에는 콜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있다고 해도 키로수보고 도착위치 픽업위치 보는 순간 이미 뺏기게 된다. 따라서 장시간할 경우 절대

시급 2만원은 불가능하다.

 

3. 생각보다 초기 비용이 들어간다.

일단 명목상으로는 보증금이라고 하여 3만원을 가져간다.(교육 마지막에 입금을 해야 물품을 지급받고 일을

할 수 있음) 빌려주는 물품은 가방,헬멧 정도이다. 우비와 컵 걸이는 아닌걸로 안다. 또한 내가 교육받을 시점에는

11월 중순부터 오토바이 보험을 커넥터가 내야한다로 알고 있다. 시간당 17~1800원으로 알고 있다.

(기존 운송보험이 있다면 KB보험의 경우만 쓸 수 있다.) 또한 산재보험도 들어간다. 매주 3500원이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교육 후 나가는게 아니라 첫 수익발생 후 부터 나감)

 

4. 지금 홍보하는 건당 5천원,비가 올 경우 할증 등등 모두 프로모션이다.

프로모션의 성격상 언제든 바뀔 수 있으며 실제로 강남등 주요 픽업지에서 6천원 프로모션이 종료되어 서울

전지역 5천원으로 변경되었다. 5천원 역시 프로모션이며, 작은 글씨로 이후엔 3~4천원이 될거라고 암시하고

있다. 4천원까진 어떻게든 해보겠지만 3천원이 된다면 나는 커넥터를 접을 생각이다.

 

쓰다가 보니 계속 단점만 떠올라서 단점만 쓰고 있었다. 하지만 분명한 장점도 존재한다.

그러니까 나도 계속 하겠지..

 

1. 생각보다 훨씬 자유롭다.

"위에 내용이랑 다르잖아"라고 할 수 있지만 이것도 맞는 말이다. 시간은 돈이다. 오늘 회사일이 바빠서 야근을

하게 된다면 나는 7시부터 시작하는 알바를 못가게 될것이다. 당연히 못간다고 알리는 시간은 당일이 되겠지..

하지만 커넥트는 그럴 일이 없다. 자기들이 홍보하듯이 앱을 키고 시작을 누르면 콜이 들어오고 종료를 누르면

콜이 멈춘다. 또한 다시 하고 싶으면 다시 시작을 누르면 된다. 얼마나 자유로운가.. 이런 장점이 나를 현혹하여

열일을 하게 만들고 있다. 

 

2. 생각보다 돈이 된다. 그리고 쉽다..

시급 2만원은 솔직히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시급 만원은 되며, 2시간 내가 하고 싶을때 하는

일이 시급 만원인 경우는 커넥터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퇴근 후 민트아이템을 착용하여 일을 시작하는

시간이 6시 30분정도이다. 그리고 하루 목표치인 3건을 하고 나면 7시50분 ~ 8시10분정도가 된다. 그렇다면

시간상으로 1시간 20분 ~ 1시간 40분정도 동안 1.5만을 버는 것이다. 나는 절대 무리하지 않고 현재는 한번에

한건만하며 (한번에 2건까지가능) 3일밖에 안된 신생 커넥터이지만 시급 만원꼴을 유지하고 있다. 내가

이정도라면 남들도 하지 않겠나!!

 

3. 아직까지는 이벤트가 있다.

초기비용 3만원(보증금),산재보험료 3,500원(매주)가 필요하지만 교육 다음날부터 7일간은 3건만해도

만원을 더 준다. 즉 하루 3건 15,000원 + 이벤트 10,000원 = 25,000원을 주는것이다. 그럼 평일만 해도

125,000원이다.. 한주만해도  되니까 한주만하자(헬멧이랑 가방 반납하면 3만원도 돌려준다) 또한 추천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사실 이게 블로깅하는 이유다.. 먹고 살자 우리....

BC2560을 입력하면 불우한 나에게 5천원과 교육을 받는 당신에게 5천원을 준다 누이좋고 매부좋고

 

여기까지 본 사람은 커넥트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은 사람이겠다. 그렇다면 하기전 중요한 부분이 또 있다.

투잡으로 하는 경우 특히 일반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경우는 4대보험을 들것이다. 하지만 커넥트는

4대 보험 중 산재보험만 드는 일이다.(안 들면 일을 못한다) 따라서 회사에서 맘 먹고 확인하면 내가 투잡을

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중에도 미리 이야기한다. 투잡이 안되면 안될거같으니 나가달라고.. 

이러한부분을 참고하길 바란다.

 

내가 궁금해서 물어본것들을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볼까한다. 댓글로 질문을 해주면 내가 아는 지식에선

답해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배민커넥트에 관심이 있어서 교육을 받으러 갈 예정이라면 BC2560 을 입력해주길 바란다.

 

 

아래 URL은 커넥트 지원 페이지이다.

 

http://www.baeminriders.kr/connect.html?utm_campaign=201910&utm_medium=fixed&utm_source=naver_search&utm_content=video_2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