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00:34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11-23 00:34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큰 개미가 되어보자

[칭다오여행]칭다오 부셔버리기 - 2편 본문

[여행]해외여행 준비 및 후기

[칭다오여행]칭다오 부셔버리기 - 2편

큰개미 2018. 3. 13. 13:00

2017년 12월 31일 (둘째날)

호텔 > 마리나시티 > 딘다이펑 > 맥주박물관 > 까르푸 > 대동교자 > 잔교

> 꼬치거리 > 강녕회관 > 카페거리 > 85도씨 > 호텔


칭다오의 아침이 밝았지만 우리는 어젯밤 늦게 자는 바람에 12시가 되어서 밖으로 나왔다. 나와 자주 노는 형이 한 명이

있는데 그 형과 나의 논리로는 그날 처음 먹는 끼니가 아침이고 그 다음이 점심,저녁이다. ㅋㅋㅋ

그래서 그 논리로 인해 12시에 아침을 먹으러 마리나시티로 이동했다. 마리나시티는 해군 부대도 있고 근처에 엄청 큰 

아파트도 있는 항구라고 볼 수 있다. 관광지로 유명해져서 스타벅스도 들어오고 각종 유명 옷 브랜드들도 들어와 있어서

우리나라의 부산 센텀시티같은 느낌이랄까.. 그거보단 좀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나름대로 볼만하다. 우리가 마리나시티로

온 이유는 딘다이펑을 가기 위해서였다. 딘다이펑은 대만음식점이다. 하지만 유명 체인점이라서 한국에도 있고 중국에도

있는 음식점이다. 다만 그 가격차이는 엄청나다. 한국에서 10만원도 넘게 써야할 음식값이 중국에서 먹으면 8만원도 

안한다. 우리는 음식만 6개정도를 시켜서 먹었는데 음식 한개한개가 1인분정도로 양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또한 체인점이라 그런지 서버들도 그렇고 매니저들은 간단한 영어로 의사소통도 충분히 가능하다. 글라스를 몰라서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첫끼였다.

왼쪽은 조금 느끼함 + 심심한 맛을 가진 면요리인데 위에는 고기가 있다. 간장을 넣어먹으면 맛있다!

오른쪽은 딤섬인데 딤섬전문점답게 맛있다!

계란볶음밥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계란볶음밥은 최고였고 새우딤섬 역시 맛있었다.

소롱포로 알려져있는데 얇은 피에 가득 들은 육즙은 정말.. 아직도 군침이 돈다 꼭 시켜보시길!

그렇게 배를 채우고 다음 목적지인 맥주박물관으로 갔다. 사실상 먹으러간 우리에게 가장 큰 스케쥴인 맥주박물관은

역시나 택시로 이동했고 마리나시티에서 그렇게 멀지 않았다. 다시 강조하지만 3인이라면 택시가 시간대비

가장 효율적이다. 빠르고 저렴한 가격으로 정확한 목적지까지!! 의사소통이 걱정이라면 단어카드를 인쇄해가면 된다.

맥주박물관은 총 1관 2관으로 크게 나눠져있는데 1관은 과거에 사용한 물건들과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고 2관은 체험관 및

실제로 맥주가 포장되고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데 내가 저곳에서

일하면 굉장히 불편할거 같았다. 또한 입장료안에 맥주를 2잔 마실 수 있는 음료권이 포함되어있으니 절대 잃어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다가 마실것!! 참고로 내가 먹어본 맥주 중 역대급으로 맛있었다! 또한 2잔이나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잔에 200ml정도로 두잔에 500ml도 되지 않으니 모두 마셔버리자! 

또한 첫 음료서비스에서 주는 꿀땅콩은 정말 맛있다.

나는 7박스를 사서 지인들에게 나눠줬는데 진짜 모두가 감탄하는 맛이다. 먹어보고 괜찮다면 사가는것도 추천!!

한국에서 사게되면 거의 2배가량 비싸니까 사서 오는게 좋다! 초콜릿도 파는데 초콜릿은 비추천 맥주가 들었다는데

전혀 맛도 안느껴지고 그냥 초콜릿이다. 나는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였다.

마네킹이 아니라 실제로 일하시는 분이 맥주병이 눕지 않게 세워주고 계신다.

맥주가 들었다고 하는 초콜릿.. 안 들은거 같다.

다음 코스는 대동교자였는데 이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군만두가 유명한 집이다. 위치는 까르푸 건너편에 있으니까

택시기사님께 까르푸로 가달라고 해서 조금 걸어갔다. 이때 시간이 3시정도였는데 점심을 12시에 먹어서 사실 배가

고프진 않았다. 그래도 남기는 한이 있어도 종류별로 먹어보자고 해서 군만두,물만두,바지락볶음,탕수육,꿔바로우를 

시켰다. 사실 한국에서 이정도를 시키면 10만원은 나왔을텐데 먹고나서 계산할때 당황할 정도로 쌌다.

특히 군만두도 맛있었지만 바지락볶음은 정말 맥주안주로 최고였다. 적당한 매콤함에 비린맛도 없이 완벽했다.

탕수육은 살짝 시큼했지만 먹을만했고 꿔바로우도 엄청 달달하고 바삭해서 맛있었다. 음식은 모두 맛있었는데

금액은 고작 204위안 대략 3만5천원정도였다. 진짜 가장 좋았던 곳이다. 재 방문의사 100%!!! 

달달하고 크리스피한 꿔바로우!

생각보단 별로였던 물만두

맨위의 바지락볶음은 칭다오맥주 안주로 최강! 군만두도 육즙이 줄줄 흘렀다. 탕수육은 한국에서 먹던거보다 좀더 진한느낌이다.

그렇게 배터지게 먹고 조금 걸어서 호텔로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저녁을 먹기전까지 체력보충겸 잠을 잤다.

그렇게 우리는 돼지가 되고 있었다. ㅠㅠ 


2일차를 모두 마무리해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어서 2,3일차를 함께 마무리할까한다.

3일차에는 딱히 한게 없어서 적당한 길이로 마무리될거 같다.

직장인 2박3일 제주도 여행기 1편 : http://93biggestants.tistory.com/43?category=753414

직장인 2박3일 부산여행기 1편 : http://93biggestants.tistory.com/47

가평 겨울야경 아침고요수목원 다녀오기! : http://93biggestants.tistory.com/5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