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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미가 되어보자
[칭다오여행]칭다오 부셔버리기 마지막편 본문
2017년 12월 31일 (둘째날)
호텔 > 마리나시티 > 딘다이펑 > 맥주박물관 > 까르푸 > 대동교자 > 잔교
> 꼬치거리 > 강녕회관 > 카페거리 > 85도씨 > 호텔
2018년 1월 1일 (셋째날)
호텔 > 공항
2편에서는 대동교자까지 다녀와서 배터질거 같은데 호텔에서 자버렸다는 돼지인증썰까지 풀며 마무리하였었다.
그리고 오후 6시쯤 일어난 우리는 잔교라는 중국 칭다오에 가면 한번씩 가본다던 명소로 갔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점이
우리는 총 5명이고 택시를 2개로 나눠서 타고 다녔다. 하지만 와이파이수신기를 나만 가지고 있었고 잔교의 입구를
다른곳으로 내려준 택시기사분들 덕에 한시간넘게 서로를 찾아헤맸다. 그러다 한국분들에게 와이파이를 빌려 연락이
되었고 와이파이와 데이터의 소중함을 알게 된 하루였다. 또한 그때 내 친구들에게 와이파이를 테더링해서 빌려주신
한국인 커플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우여곡절 끝에 잔교에 도착하여 만난 우리는 위 사건덕에 너무
배가 고파졌다(먹은지 3시간만에 또) 그래서 잔교에서 후딱 사진한방만 찍고 꼬치거리로 이동했다.
꼬치거리에는 민감한 사람들은 숨쉬기도 힘들 정도로 취두부의 냄새가 진동을 했다. 나는 평생 먹지 못할정도로
너무 역한 냄새가 났다. 또한 꼬치거리의 그 유명한 꼬치들은 절대 도전하지 못할정도로 무섭게 생겼다..
물론 다른 먹거리들은 참 맛있어 보였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더 비위생적으로 보여서 먹지는 않았다.
그래서 꼬치거리하면 꼭 가야한다는 강녕회관으로 들어갔다. 사실 그 안에서도 더럽게 한다면 더럽게 하겠지만
적어도 내가 보이는곳에서는 안 더러우니까.. 그렇게 중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동파육부터 시작해서 여러음식들을
시켰다. 차를 많이 먹는 나라답게 차를 다 마실때마다 오셔서 저렇게 긴 주둥이가 달린 주전자?로 따라주시는데
한 30%는 흘리는거 같다.. 그냥 눈요기정도인듯
음식들은 대체적으로는 맛있었다. 특히 동파육은 엄청 느끼하게 생겼지만 막상 먹어보면 전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한국 뷔페에서 먹던 맛이 아니였던거 같다.
그렇게 배를 채우고 우리는 카페거리로 택시를 타고 와서 마사지를 받을까 고민을 했지만 3시간대기라는
절망적인 답변을 듣고 포기하고 85씨로 들어가서 소금커피를 마셨다. 사실 난 아메리카노만 먹는 사람이라
연유가 들어간 달달한 커피는 별로였다. 친구들은 맛있게 마신듯..?
커피를 마시며 마지막날 밤에 무엇을 할까하다가 까르푸에서 맥주와 호텔1층에 있는 미스터피자에서
피자를 먹어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까지왔는데 피자한번 먹어봐야하지 않겠냐는 이상한 소리에
납득이 되어 피자를 사서 호텔로 돌아왔다 ㅋㅋㅋ 피자 가격은 우리나라의 70%정도로 저렴했다 하지만
피자에 들어있는 고기에 중국식 향신료가 들어갔는지 살짝 비린맛이 났던거 같다. 하지만 뺴고 먹으면
그냥 맛있는 피자였다. 그렇게 맥주랑 편의점에서 사온 양주를 마시며 마지막 날 밤을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중국도 1월1일을 기념한다고 하여서 5.4광장에 12시에 불꽃놀이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11시반쯤에 나가서
불꽃놀이를 기다리며 사진도 찍고 기다리다가 중국인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했다! 그리고 내인생 처음으로 새해를
해외에서 맞이했다. 뭐 사실 다를건 없었지만 새해이고 연휴였는데 저렴하게 잘 놀았다는 생각이 들었던거 같다.
정말 펑펑쓰고 다녔던거 같은데 미리준비하면 60만원이면 충분한 일정이였다.
그리고 아침에 친구가 찍은 해를 보며 우리는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왔다. 칭다오의 아침 공항은 사람도 적고
음식점도 없었기에 맥도날드 맥모닝을 먹었다. 하지만 중국도 맥도날드는 엄청 비쌌다. 사실 한국에 비하면
비싸진 않지만 워낙 싼 중국 물가에 비하면 나름 고급음식이였던거 같다. ㅋㅋ
그렇게 귀국행 비행기를 타고나니 생각지도 않았는데 기내식을 줬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중국 항공사였는데
몰래 사진만 한장찍고 다시 껐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칭다오로 2박3일 떠난 여행기였다. 해외여행 포스팅을 마무리한건 처음이라 뿌듯하고 정말 대충 썼지만
읽어주시는 분이 있다는거에 정말 감사드린다. 글을 조리있게 잘 쓰지도 못하고 귀찮아서 맞춤법도 확인안하고
올리지만 가능하면 경험에서 나오는 팁과 광고없는 포스팅을 주로 하고 싶다.
매일매일 포스팅하기는 힘들지만(나름 직장인임) 일주일에 2개정도는 올려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만 하고 있는거 같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이후에는 여러 맛집들에 관한 포스팅도 좀 해볼까 한다.
물론 광고따위 없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글도 봐주세요!
직장인 2박3일 제주도 여행기 1편 : http://93biggestants.tistory.com/43?category=753414
직장인 2박3일 부산여행기 1편 : http://93biggestants.tistory.com/47
가평 겨울야경 아침고요수목원 다녀오기! : http://93biggestants.tistory.com/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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